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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노동』 책읽기 모임에 초대합니다.

1월 8일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눈이 많이 오고 날도 많이 춥다고 하네요. 아쉽지만 내일 1월 9일 책모임은 취소할게요.

다음 모임은 1월 23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 12시 20분, 꿈이자라는뜰 사무실에서 만나요. 책은 35페이지부터 이어서 읽겠습니다.

천천히 소리내서 책을 읽고, 자유롭게 질문하고 대답합니다. 책을 읽지 않고 오셔도 괜찮고, 조용히 듣기만 하셔도 괜찮습니다. 책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누구나 환영합니다.
이동이 어려울 정도로 날씨가 안 좋을 경우엔 모임을 취소합니다. 공지는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와 장애인, 노인과 아픈 사람은 누가 어떻게 돌봐야하는가?
『사랑의 노동』 매들린 번팅 지음, 반비 펴냄 http://aladin.kr/p/ffId4
#꿈이자라는뜰 #책모임 #책 #대화 #사랑의노동 #돌봄 </aside>

2024-12-26 첫번째 모임 ~35p

📚 『사랑의 노동』 함께 읽기, 10명, 처음 ~35p

주요 내용 + 오늘의단어⭐ + 오늘의밑줄🔥 + 오늘의질문 🔍 + ◁견해🤔

독자들에게

(코로나19가 지나가고 나면) 우리 사회가 모든 인간의 후생well-being이 의존하고 있는 돌봄의 토대에 대해 새로이 가치를 인식하는 문화적 전환을 촉발할 수도 있을 것이다. 9p
- 마스크를 벗는 것으로 끝나버렸다. 문제 제기만 있었을뿐, ‘돌봄노동에 대한 적절한 보상•인정•대안’이 논의되고 마련되는 ‘문화적 전환’은 끝내 도달하지 못했다. 코로나19시기에 저성장과 역성장을 겪으며 삶의 양식이 ‘탈성장으로 전환’되기를 바랐으나 이또한 기대에 못미쳤다. ◁견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영국 여왕은 한탄하며 이렇게 질문했다. “이 위기가 오고 있음을 왜 아무도 알지 못했습니까?” 10p
공식적인 의료 및 사회적 돌봄 시스템만 앙상해진 것이 아니라 이웃도 그렇게 되어서, 사람들은 서로서로 도움을 청하고 베푸는 습관을 잃어버렸다. 10p, 밑줄🔥

서문

우리 모두는 타인의 돌봄에 의해 형성된 존재다. … 돌봄 이슈에 관심을 가지지 않아도 되는 사람은 없다. 12p, 밑줄🔥
‘돌봄 care’이라는 짧막한 단어의 의미를 우리는 더 잘 이해해야 한다. 돌봄을 제공하고자 하는 동기는 어디에서 오는지, 돌봄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무엇인지, 우리는 더 잘 알아야한다. 12p
돌봄의 많은 부분은 삶을 편안하고 무사하게 유지해주는 일상적인 일들이며, 너무나 쉽게 당연시되고 우리의 시야에서 미끄러져 사라진다. 13p
돌봄은 가정과 일터 모두에서 여성의 삶을 근본적으로 규정한다는 점에서 가장 중요한 페미니즘 이슈다. 15p, 밑줄🔥
- 내 이야기. 중년 여성이 감당하는 강도높은 돌봄이 버겁다. ◁견해🤔
돌봄의 중요성, 돌봄노동의 정도, 돌봄노동에 필요한 복잡하고 섬세한 기술 등 가려져 있는 방대한 돌봄의 직조와 연결망을 가시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이 책의 목표다. 15p, 밑줄🔥
우리 사회는 돌봄경제에 시간, 돈, 가치를 투자하지 않으며, 돌봄의 관계에 흐르고 있는 시간, 관심, 공감, 존중, 신뢰, 존엄, 호혜, 연대를 인식하지 않는다. 또한 우리 사회는 양질의 돌봄이 충분한 보상과 좋은 노동조건, 적절한 자금 지원, 효과적인 조직 관리, 문화적인 인정과 같은 더 큰 맥락에 달려 있다는 사실도 인정하지 않는다. 지겹도록 신화화되는 것과 달리, 돌봄은 성인이나 천사나 영웅의 일이 아니다. 16p, 밑줄🔥
모든 돌봄 관계에는 리스크와 의존성의 개념이 깔려 있기 마련이라서 돌봄이라는 주제는 사람들에게 본능적으로 두려움을 일으킨다. 17p, 밑줄🔥

2024-12-26 첫번째 모임 ~3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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